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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건설 수주 11% 성장… "트럼프 리스크·중동 의존 등 과제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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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건설기업의 지난해 해외 수주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을 뚫고 전년대비 성장했지만 목표치를 달성하지는 못했다. 올해는 대외 악재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돼 수주 전략 다변화 등 해결 과제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.


중동이 끌고 유럽이 밀고… 3년 연속 해외수주 반등


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기업은 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,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 등 대외 경제적 불확실성을 뚫고 371억1000만달러(약 54조396억원)의 해외 수주를 기록했다. 당초 목표치인 400억달러(약 58조2280억원)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전년(333억1000만달러) 대비 11.4% 성장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다.


국내 건설기업의 해외수주는 ▲2020년 351억3000만달러(약 51조1458억원) ▲2021년 306억달러(약 44조5505억원)로 감소한 이후 ▲2022년 310억달러(약 45조1391억원) ▲2023년 333억1000만달러(약 48조4881억원) ▲2024년 371억1000만달러로 3년 연속 반등했다. 이는 2015년 461억달러(약 67조1262억원)를 기록한 이후 최대 수주금액이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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