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리스의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가 유럽연합(EU)의 공동 국방비 지출을 최소 1,000억 유로(1,020억 달러) 증액할 것을 제안했습니다. 이는 EU가 자체 안보에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믿는 유럽 수도들의 증가하는 의견과 맥을 같이 합니다.

미초타키스 총리는 Financial Times의 기고문을 통해 이 집단적 재정 수단을 제안했습니다. 현재 EU는 새로운 국방 전략을 준비 중입니다. EU 지도자들은 월요일 브뤼셀에서 비공식적으로 만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제시할 예정입니다.

미초타키스의 이번 제안은 EU 최전선 4개국 - 리투아니아, 에스토니아, 라트비아, 폴란드 - 이 EU에 1,000억 유로의 공동 차입을 요청하는 문서를 작성한 지 일주일 만에 나왔습니다

이들 국가는 러시아가 이미 군사력을 증강하기 시작했으며 유럽과 미국을 합친 것보다 3배 더 많은 포탄을 생산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

미초타키스 총리는 성명에서 EU가 평화와 안정의 등대로 남으려면 "강력하고 통일된,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"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그는 상황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"잃을 시간이 없다"고 말했습니다.